[머니투데이 이명진기자][비키니 시즌, 바디라인 재정비… 바르게 걷고 짬짬히 스트레칭 하고]


이번 장마시즌이 지나면 뒤이어 워터파크 개장이 코앞이다. 그동안 감춰왔던 바디라인을 마지막으로 재정비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시기다.

뜨거운 날씨만큼이나 뭇 남성들의 뜨거운 시선에 당당해지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부지런하게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아찔한 바디라인에 도달할 수 있다. 성급하게 다이어트 한다고 여기저기에 돈을 투자하기보다 평소 본인의 생활습관을 체크해 보완만 하더라도 얼마든지 관리가 가능하다. 평상시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효과만점 몸매 유지 방법'들을 통해 아찔한 바디 라인으로 당당한 자신감을 뽐내보자.

◇ 30분 일찍 기상_ 몸에 맞는 워킹화로 유산소 걷기 운동

조금이라도 더 잠을 청하고 싶은 게으른 마음을 살짝 접어두고 30분만 일찍 기상해 상쾌한 기운으로 에너지를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출근 시간을 다소 앞당겨 회사에 도착하기 한, 두 정거장 정도 미리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것으로도 운동량은 충분하다. 특별한 기술 없이 바른 자세로 걷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면서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걸을 때는 등과 허리를 곧게 똑바로 펴고 배는 등쪽으로 당겨서 보폭을 넓게 하고, 뒷꿈치를 먼저 땅에 닿은 뒤 앞꿈치로 중심을 옮겨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팔은 흔든다. 턱을 당겨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서 시선은 15도 정도 위를 보면서 걷는 것이 기본자세. 더불어 본인 발에 맞는 신발을 선택하되 자신의 발보다 1.2cm 여유가 있는 것으로 발바닥 중앙이 움푹 들어가 아치부분을 받쳐주는 타입의 워킹화를 고르는 것이 좋다.

◇ '배고픈 다이어트는 그만' 탄수화물 밥 대신 고단백질 두부 먹기

무조건 굶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다이어트는 그만. 건강도 잃고 바디라인도 엉망이 되기 쉽다. 굴곡 없이 마른 밋밋한 몸매보다 건강하고 탄력적인 볼륨감 있는 바디 라인이 대세인 요즘, 적절한 운동과 함께 병행하는 효과적인 식습관으로 영양을 보충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도해보자.

최근에는 두부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아침과 저녁은 밥 대신 두부 반모와 균형 있는 식단을 위해 채소류, 해조류, 생선 등의 반찬을 함께 섭취한다. 그리고 점심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일반식으로 식사하는 것이 두부 다이어트의 방법. 전문가들은 두부는 소화 흡수율 95%의 고단백질 식품으로 칼슘, 무기질,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가득하며, 풍부한 칼슘과 미네랄이 골다공증,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특히 두부는 100g당 90kcal의 낮은 열량에 비해 충분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제격이다.

◇ '쉽고 간단' 스트레칭과 슬리밍 제품으로 탄력지수 '업'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바디 슬리밍 제품을 병행해 보자. 최근 들어 바디슬리밍 제품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프랑스 바디 슬리밍 브랜드 리포존 관계자는 ""하루에 한번 간단히 마사지만 해주면 된다는 편리성으로 바쁜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구매가 많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허벅지, 뱃살 등 부위별로 집중관리해주는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도중 잠시 쉴 때나 집에서 TV를 보면서 가볍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유연성 증진과 함께 쉽게 빠지기 힘든 뱃살과 팔뚝 살을 슬림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이때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마사지 도구를 함께 활용한다면 효과만점. 귀찮고 피곤해서 다이어트를 금방 포기하기 쉬운 이들도 손으로 몇 분 만 주무르면 되니 부담이 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