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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토닝화,베어풋슈즈가 뭐지? 기능성 운동화 알고 신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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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닝화·베어풋슈즈가 뭐지? 기능성 운동화 알고 신으세요


뛸 때는 러닝화.

워킹화 토닝화 러닝화…. 기능성 운동화 홍수 시대다. 예전에는 무슨 운동을 하든 한 가지 운동화만 있으면 됐지만 요즘엔 걸을 때 신는 신발, 뛸 때 신는 신발이 다르다. 용도가 점점 세분화하면서 기능성 운동화 시장도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뭘 사야 하는지 아직도 헷갈린다. 언뜻 보면 다 그게 그거인 운동화 같은데 다른 이름으로 불리니 말이다. 그래서 정리했다. 도대체 뭐가 다른지 구별할 수 있도록.

토닝화는 단시간 운동에

시중에 나와 있는 기능성 운동화는 크게 워킹화와 토닝화, 베어풋슈즈, 러닝화의 네 종류다. 워킹화와 러닝화는 용도를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지만 토닝화나 베어풋슈즈는 아리송하다. 토닝화나 베어풋슈즈도 사실 크게 보면 워킹화의 일종이다. 하지만 토닝화는 일반적인 워킹화와 달리 30분~1시간 정도의 단시간 트레이닝에 적합한 운동화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토닝화는 신발 바닥에 쿠션을 넣거나 밑창 모양을 변형해 발이 균형을 잡기 어렵게 만든다. 인위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든 신발인 셈이다. 이름의 '토닝(toning)'이 신체의 균형을 맞춰준다는 뜻이다. 토닝화를 신으면 균형을 잡기 위해 평소 잘 쓰지 않던 다리 근육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운동 효과가 유도된다는 게 토닝화 브랜드들의 설명이다. 또 토닝화를 신고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져 몸매가 좋아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오래 걸을 때는 워킹화.

그러나 바버라 드 라테르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교수는 ""(모양이 불안정한 신발을 오래 신으면) 아킬레스건에 무리가 가기도 한다""며 ""특히 신체 균형을 잡기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토닝화를 장시간 착용하고 운동하는 건 가능한 피하라는 것이다.

장시간 운동 땐 워킹화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아예 운동화를 신고 출퇴근하는 '운출족'이 늘면서 최근 워킹화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 보통 성인이 하루 평균 걷는 거리는 3km 안팎. 영업직이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은 하루에 5km까지도 걷는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걸을 때나 장시간 걷기운동을 할 땐 워킹화를 신으라고 추천한다. 발을 부드럽게 감싸 편안함을 높였다거나, 쿠션을 넣어 피로를 덜 느끼게 했다거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타일을 살렸다는 등 다양한 워킹화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자기 발에 꼭 맞게 신는 맞춤형 워킹화까지 등장했다. 지난 4월 맞춤형 워킹화 '비트로 브이웍스'를 내놓은 스포츠브랜드 학산의 김지언 상무는 ""브이웍스는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들의 개인별 발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고 그에 맞게 신발의 인솔(안창)에 지지물을 부착한다""며 ""대한족부족관절학회에서 공인 받은 워킹화""라고 설명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워킹화와 토닝화 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7,000억원, 브랜드만 총 20여 개다. 올레길에서 시작된 걷기 열풍과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참살이(웰빙) 문화가 기능성 운동화 시장을 이렇게 확장시켰다는 분석이다. 이제는 자세를 바로잡는 신발에 키 크는 신발까지 등장했다. 운동화가 운동이라는 본래 목적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법하다. 기능성 운동화 제품들이 내세우는 '기능'이 제대로 과학적, 의학적 검증을 거쳤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맨발 효과 내는 베어풋슈즈

기능성보단 자기 발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게 더 중요하다.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해 일부 브랜드에서 내놓은 게 바로 베어풋슈즈다. 말 그대로 맨발(bare foot)과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다. 발 본연의 기능을 살리고 맨발 상태로 운동할 때와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발가락 모양을 그대로 본떴거나 발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소재를 썼다는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기능성 운동화와 반대로 탈(脫)기능성을 강조하는 또 다른 마케팅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문가들은 운동화를 고를 땐 제품의 기능성을 따지기에 앞서 먼저 자기 발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동엽 오산대 제화패션산업과 겸임교수(족부클리닉 하나메디텍 대표이사)는 ""신발 디자이너들이 몇몇 기능을 확대 포장해 만드는 기능성 운동화들은 인체공학이나 족부의학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사실 운동 효과는 신발보다는 운동 자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케이스위스 제공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사진=신상순기자 s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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