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자신의 몸매 비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7cm의 키에 34-24-34의 몸매를 갖고 있는 미란다 커는 출산 후에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관리하는지 소개한다.

◆밀가루, 쌀 등의 화이트 푸드는 최소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레몬 물을 1잔 마신다. 이는 체내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미란다 커의 식단은 탄수화물은 최소화한 채 단백질 위주로 짜여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섭취 비율 중 탄수화물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편으로, 살찌는 원인이 된다. 가급적 곡류와 잡곡류, 감자류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섭취하고 당을 섭취할 때는 설탕·떡·과자·흰 빵 등의 단순 당은 피한다.
주로 유기농 식품을 먹는다. 생체리듬을 원활히 해, 체내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아침은 레몬주스 한 잔에 닭 가슴살·호밀 빵 1쪽을 먹고, 점심에는 아몬드 3알과 플레인 요거트, 저녁에는 연어샐러드를 먹는다. 배가 고플 경우 오이나 삶은 계란을 먹는다. 오이는 저칼로리 식품이지만, 수분이 많아 장운동을 촉진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계란은 단백질이 구성돼 있어 에너지를 낼뿐더러 공복감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독소 제거에 효과적인 노니 주스는 수시로
미란다 커는 노니 주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열대 과일인 ‘노니’는 하와이 원주민들이 질병 치료와 회복을 위해 사용한 약용식물이다. 독소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디톡스 다이어트에 사용된다.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고 신체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세포 재생효과가 뛰어나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모발에 올리브 오일 발라 보습 유지
밤에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 모발 보습을 유지한다. 올리브 오일에 에센셜 오일을 섞어 머리에 바르면 보습막이 형성돼 머릿결이 좋아진다. 올리브 오일에 살구·라벤더·로즈메리 등의 오일을 2:1의 비율로 섞는다. 샴푸를 하고 난 후, 머리카락에 오일을 덧바른다. 비닐 캡을 쓰고 샤워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