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욕심 내서 할 경우 신체에 이상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개인의 신체 여건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이면서도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의 원칙을 성실하게 꾸준히 지켜나갈 때 자신이 원했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건강을 위한 원칙적인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잘못된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예방 할 수 있고

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증상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열량 제한 시 당질 섭취가 감소하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며 이로 인해 케톤산이 형성된다.

이들이 소변으로 배설될 때 수분과 음이온이 함께 나가게 된다.

또한 혈중 인슐린 감소와 글루카곤의 증가는 글리코겐 분해를 촉진하고 당신생을 증진시키며

나트륨의 재흡수감소와 전해질의 소변배설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현상에 의해 초저열량 식사를 시작하는 초기에 빠른 속도로 체중이 감소되며 이뇨작용이 나타난다.

이때 적당한 양의 당질을 공급하면 직접적인 단백질 절약작용 이외에도 칼슘 · 마그네슘 · 아연 등의

무기질 손실이 감소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저열량 식사의 경우 단백질 보존 · 전해질 유지 · 케톤증과 과요산혈증 방지를 위해 50~60g 당질은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 거식증 -

거식증을 환자가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려고 의도하거나, 체중감량이 지속될 때 발생하는데,

보통 사춘기의 소녀나 20대 초반의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거식증은 영양 부족으로 말미암은 이차 내분비계와 대사 변화, 생체 작용에 혼란을 일으킨다.

특징은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여 정상체중의 15% 이상이 감소하는 것이다.

병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체중 증가나 비만에 대한 극단적인 두려움을 계속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체중 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을 끊임없이 감소시키려고 한다.

- 피부주름살 -

1개월에 7~8% 이상 체중 감소로 피부의 탄력 감소와 주름이 생겨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 여성은 과도한 체중 감소로 얼굴에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

이것은 너무 많은 체중을 뺐을 때 일시적으로 약간의 탄력저하와 함께 잔주름이 생기는 것이다.

피부의 수축능력에 의해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원상으로 회복되며, 이는 물론 나이가 젊을수록 빠르게 된다.

그러므로 감량 목표를 설정할 때는 욕심을 내지않고 적절하게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두통이나 어지러움증 -

열량제한으로 인한 일종의 저혈당 증상으로 1~2 시간 정도 참으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심하면 사탕을 먹으면 된다. 만일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또한 초저열량식 시 초기 수분이 감소하면서 어지러움증이 발생될 수 있다.

갑자기 자세를 구부리거나 일어날 때 발생하므로 서서히 일어나도록 하며, 이온성 음료를 먹도록 하여 증상을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