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도 일반화된 생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엄격한 생식 식단만을 너무 고집하면 오히려 심장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한 독일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오직 야채, 과일, 견과류와 콩만을 먹는 극단적 식습관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육류와 유제품도 먹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동맥을 손상시키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테인의 양이 26%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식물만 먹는 사람들은 비타민 B12가 결핍될 가능성이 5배나 높습니다. 비타민 B12는 헤모시스테인을 통제하는 걸 도와주는데 주로 육류에 들어 있지요.” 연구자가 내린 결론은 야채를 먹되 고기도 빼놓지 말고 먹으라는 평범한 진리. 85g의 쇠고기와 참치에는 2.4 마이크로그램의 B12를 함유하고 있다. 이 정도면 성인 남자의 하루 필요량으로 충분하다고. 뭐든지 균형이 중요하다는 평범한 진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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