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각으로는 보디빌딩 역사상 가장 훌륭한 다리를 가졌다고 말할만한 사람은 단 한 사람. 톰 플래쯔뿐이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의 다리와 달라서 한쪽이나 또는 양쪽 모두에 취약함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대퇴부 쪽으로. 하지만 안심해도 좋다. 나 역시 대퇴부가 원래부터 튼튼했던 것이 아니었다. 체육관에서 무수한 시간들을 보내고 발달이 미흡한 부분은 집중적으로 단련시킨 결과로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다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톰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꽤 훌륭한 편에 속한다.)
다리는 몇 부분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그 중 어떤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뒤쳐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이 모든 부분 또는 어느 한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내가 제안하는 다음의 지침을 따라본다.

-대퇴부를 튼튼하게 하려면 다리를 집중 공략한다


>>취약부분 : 대퇴부 하단의 안쪽(내측광근)
해결 : 레그 프레스
방법 : 눈물방울 모양의 근육을 새겨넣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레그 프레스이다. 단, 트릭이 있다. 내측광근은 무릎이 완전히 구부려질 때 가장 강하게 동작하므로 내려갈 수 있는 가장 큰 가동범위를(허리가 패드에서 떨어지지 않고 가능한 멀리) 사용하도록 한다. 매 반복시 ¾만 올린다. 이 방법을 몇 개월간 하면 대퇴부 하단은 튼튼해질 것이다.

>>취약부분 : 대퇴부 바깥쪽(외측광근)
해결 : 핵 스쿼트를 좁은 보폭으로
방법 : 대퇴부 바깥쪽이 목표라면 포인트는 발을 모으는 것이다(어깨 너비보다 좁게). 그리고 발가락을 곧게 편다. 레그 프레스나 그 외 다른 변형 스쿼트를 할 때도 도움이 된다.

>>취약부분 : 대퇴부 안쪽(장내전근)
해결 : 사이드 런지
방법 : 스쿼트를 할 때 보폭을 넓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퇴부 안쪽을 사이드 런지로 자극해주어야 한다. (물론 대퇴부 안쪽을 훈련하는 머신이 있긴 하지만 좀 여성스러워 보이지 않을까?) 이것은 앞으로 뻗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스텝을 밟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본 런지와 같다. 안쪽을 충분히 자극할 만큼 넓게 발을 뻗는다.

>>취약부분 : 대퇴부 전면의 완만한 부분(대퇴직근)
해결 : 레그 익스텐션
방법 : 대퇴직근의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다른 어느 대퇴부 근육보다도 많이 튀어나오는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 부분은 취약한 상태이므로 레그 익스텐션으로 단련해야 한다. 환상적인 테크닉은 없다. 단지 반복할 때마다 강하게 집중적으로 자극하며, 다리에 열이 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취약한 부분이 대퇴부 전반적으로 문제라면, 하기에는 꺼려지나 해야만 하는 방법이 있다. 트라이드-앤드-트루 바벨 스쿼트이다. 피골이 상접한 다리, 약한 다리. 반바지를 입을 수 없는 다리 등. 이들을 위한 해결방법은 등 위로 바벨을 하는 것, 다리운동을 할 때 스쿼트를 하는 것이다. 내가 제시하는 이들 방법을 꾸준히 하면, 그만큼의 보답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