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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이 몸을 망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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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중독'이 몸을 망치네



'러너스 하이'에 빠져 만성피로 근육손상 등 부작용도

'몸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끝이 없다. 한때 '꿀벅지'와 '엉짱'의 유행으로 헬스 신드롬이 불더니 얼마 전에는 기어이 '식스팩 수술'이 등장했다. 집에서, 공원에서, 헬스클럽에서, 사람들은 몸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운동은 안방까지 파고들어서 인기 헬스 트레이너 숀리의 '안방 헬스'가 이슈가 되는가 하면, 헬스보충제도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피곤하면서도 습관처럼 운동에 몰두하고 가끔 운동을 거르면 초조와 불안감에 빠지는 '운동중독'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증상이다.

왜 운동중독에 빠질까

다른 중독처럼 운동중독의 경우도 처음은 그저 운동을 즐기는 수준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웰빙 시대에 건강을 행복과 동일시하고 다시 운동을 건강의 동의어로 생각하는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서서히 운동에 집착하는 단계로 곧잘 발전한다.


심지어 '해장술'처럼 운동으로 인한 통증을 또 과도한 운동으로 해결하는 사람도 있어 사회활동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들이 운동의 쾌감에 쉽게 중독되는 것은 운동을 하면 실제로 마약 성분이 체내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달리기에 빠진 사람들이 종종 경험하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다.

보통 30분 정도 달리면 어느 순간 형용할 수 없는 행복감이 든다고 하는데, 이는 마약 복용자들이 느끼는 쾌감과 비슷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이 쾌감을 주는 것이 '베타 엔도르핀'이다. 진통제처럼 통증과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베타 엔도르핀'은 운동할 때는 평소의 5배 이상 분비되며 희열을 느끼게 한다. 화학구조 역시 마약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몸 안의 천연 마약이라고 불릴 정도다.

운동은 이외에도 다양한 마약성 물질들을 분비시키며 중독성 있는 쾌감을 느끼게 한다. 도파민을 비롯해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들은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는 운동할 때 관절통이나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이 축적되는 감소시키기 위한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기분 좋은 쾌감의 순간은 사람들을 쉽게 중독으로 이끄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운동중독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하지만 모든 중독이 그렇듯이 운동중독도 결국 몸을 망치게 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체력 증진과 체형 개선 등 건강을 위해 했던 것들이 오히려 만성피로나 근육 손상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중독은 '운동과잉증후군'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충분한 휴식 없이 과도한 운동을 반복했기 때문에 체력은 오히려 고갈되고 피로는 누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이 같은 상태가 꾸준히 이어질 때 개인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동양경락스포츠재활연구소의 송규성 소장은 ""무리한 운동을 할 경우 일시적으로 탈수와 전해질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고, 뇌빈혈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 사람에 따라서는 급성 심근경색까지 일어날 수 있는데, 코미디언 고 김형곤 씨나 그룹 거북이의 터틀맨 같은 경우에서 보이듯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근육이나 뼈의 손상 및 파열도 운동중독의 부작용이다. 달리기나 구기종목을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무릎 인대나 연골에 부상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마라톤을 빠진 사람들은 장시간 달려야 하는 특성 탓에 발바닥에 쌓이는 압력으로 인한 족저근막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

축구동호회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정강이나 발목에 인대 파열이나 근육 손상이 생겼을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과도한 운동을 반복하는 여성들의 경우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한다. 지나친 운동량이 호르몬 분비를 통제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적정 운동량 정해야

이처럼 운동을 통한 심리적, 신체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적절한 운동'이 최선이다. 전문가들은 운동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적정 운동량을 정해 자신에게 적합한 운동과 강도를 정하고, 운동 후에는 부상이나 질환이 발생했는지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가진단법 중 하나는 심박수 체크다. 아침에 점검했을 때 평소 심박수보다 6회 이상 빠르면 운동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심장 박동 능력의 저하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방법이 번거롭다면 스포츠의학 클리닉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나 몇kg을 빼야 한다는 목표 달성 식의 운동보다는, 취미로 즐긴다는 마음으로 '노는 운동'을 지향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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